2009년 6월 24일 수요일

2009년 6월 24일 수요일

전션이 집에 놀러 왔다.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의 전형인 전션 답게, 아침 9시에 목동 한스에 예약해 놓은 티라미수를 찾아 들고 9시 20분에 우리 집에 왔다. 이른 아침부터 챙겨 와 준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케이크를 먹었다.

점심 약속이 있다던 전션과 함께 집을 나서 버스를 탔다. 전션은 시내로 가고 나는 친정에 갔다. 점심으로는 쫄면을 먹었다.

오후에는 일본어 공부를 했다.

남편의 첫 번역서가 나왔다. 증정본이 택배로 왔는데, 만듦새가 궁금했지만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밤늦게 함께 열어 보았다. 무척 유명한 책인데 나도 여지껏 읽어보지 못했던 터라 내용이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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