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션이 집에 놀러 왔다.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의 전형인 전션 답게, 아침 9시에 목동 한스에 예약해 놓은 티라미수를 찾아 들고 9시 20분에 우리 집에 왔다. 이른 아침부터 챙겨 와 준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다. 함께 커피를 마시며 케이크를 먹었다.
점심 약속이 있다던 전션과 함께 집을 나서 버스를 탔다. 전션은 시내로 가고 나는 친정에 갔다. 점심으로는 쫄면을 먹었다.
오후에는 일본어 공부를 했다.
남편의 첫 번역서가 나왔다. 증정본이 택배로 왔는데, 만듦새가 궁금했지만 남편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밤늦게 함께 열어 보았다. 무척 유명한 책인데 나도 여지껏 읽어보지 못했던 터라 내용이 무척 궁금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