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4일 금요일

2008년 3월 29일 토요일

오후 세 시 즈음에 새미와 압구정에서 만났다. 카페 미고에서 케이크를 곁들여 홍차를 마셨다. 새미가 지난 달부터 주겠다고 했던 생일 선물을 받았는데, 아주 특이한 소품함과 컵받침 세트였다. 가두리에 연두색 조개가 붙어 있다.

답례를 겸해 미고 맞은편의 한스에 가서 나의 추천 케이크인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를 선물하고, 내가 으려 슈크림을 몇 개 샀다. 다음 약속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비어, 오랜만에 허형만 선생님의 커피집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원두를 400g 샀다.

저녁에는 동진님과 만나 CGV 뒤의 중국 음식점 봉주루에 가서 누룽지탕을 먹었다. 추운 데 따뜻한 음식을 먹으니 좋았다.

다섯 시 삼십 분 시작이던 007 카지노 로얄 (1967)은 못 봤다. 4월 3일 상영에 갈까 했는데 학교 수업이 늦게 끝나서 역시 못 갔다. 과연 9일 밤 상영에는 무사히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