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오렌지를 한 상자 사 오셨다. 거실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는 어머니 옆에 앉아 오렌지를 먹으며, 신이 나서 노래를 불렀다.
J: '오렌지가 좋아~오렌지가 좋아~나-는야 오렌지가 좋아!'
M: 그거 딸기 노래네. 딸기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
J: 네. '딸기가 좋아~딸기가 좋아~!' 이건 사실 '좋아송' 이에요.
(오물오물) 엄마가 좋아~엄마가 좋아~
M: 엄마는 오렌지랑 딸기 급이지이-
J: 에헤헤.
좋아송을 불러 봅시다
가사:
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
나-는야 딸-기가 좋아!
부르는 법: 첫 음에 강세를 두고 힘차게 멋대로 부른다. 듣는 사람과 부르는 사람이 모두 무안해질 만큼 언밸런스한 음정과 박자가 포인트. 둘째 단락은 고음 처리하고, 맨 마지막 단락의 '는야 딸기가' 부분을 염불 외듯 읊으면 좋아도가 상승한다.
좋아송을 퍼 가서 연구하겠습니다.;)
답글삭제모든 듣는 사람들이 무안해질 그 날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