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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일 화요일
2010년 3월 2일 화요일
개강일이었다. 지도교수님의 수업시간에 지적을 받는 꿈을 꾸고 깼다. 실제로 오늘 첫 수업이 지도교수님 시간이다. ;
어슬렁어슬렁 학교에 갔다. 첫날인데도 수업을 제대로 했다. 수강편람 변경 때문에 꼬인 시간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 걱정이다. 그러나 수업의 내용이나 교과과정과는 별개로 '공부하는 공간' 자체를 내가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은 새삼 느꼈다. 학교가 주는 긴장감은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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