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9일 화요일

2004년 6월 29일 : 애니어그램

가서 해 보기


귀하께서 응답해 주신 애니어그램 테스트에 대한 검사 결과입니다.
당신에게는 다음의 성격이 있습니다.

제이의 검사 결과



지정훈님 홈페이지에서 보고 재미삼아 해 보다.

2004년 6월 27일 일요일

2004년 6월 27일 일요일 : 다섯 자 한정 50문 50답

1 . 키는몇센치 - 자라는중야
2 . 몸무게는요 - 대충평균치
3 . 취미는뭐야 - 뒹굴거리기
4 . 잠은몇시간 - 가능한많이
5 . 성격은어때 - 무지귀여움
6 . 옷차림어때 - 원피스잠옷
7 . 주말엔뭐해 - 이런거하지
8 . 공부는잘해 - 대략잘했어
9 . 발사이즈는 - 이백사아십
10. 니꿈은뭐야 - 장수대작전
11. 애인은있어 - 아직은없지
12. ①①번누구 - 생기면쓸게
13. 올해계획은 - 공부열심히
14. 노래잘불러 - 전혀못불러
15. 최신곡알아 - 가수만알아
16. ①⑧번곡은 - 셀러문주제
17. 키스해봤어 - 안해봤지롱
18. 첫키스언제 - 안했다니까
19. 기분어땠어 - 자꾸물을래
20. 첫사랑누구 - 없어묻지마
21. 결혼은언제 - 삼십대전에
22. 자식은몇명 - 딸둘이상쯤
23. 속상했던일 - 별로없는듯
24. 왜속상했어 - 잊어버렸어
25. 지금행복해 - 대체로행복
26. 지금소원은 - 글빨신강림
27. 인기는많아 - 무지많지롱
28. 돈많음뭐해 - 그때고민해
29. 잠버릇뭐야 - 만세하고자
30. 별명은뭐야 - 별명없지롱
31. 무슨꽃조아 - 향기없는꽃
32. 잘먹는음식 - 파스타케익
33. 주량은얼마 - 전혀안마심
34. 생일은언제 - 이월이십오
35. 선물사줄까 - 언제나환영
36. 춤은잘추나 - 박자못맞춤
37. 나의장점은 - 무조건훌륭
38. 나의단점은 - 그런거없음
39. 누구존경해 - 다섯자넘어
40. 좌우명뭐야 - 이것도넘어
41. 무슨색조아 - 파란하늘색
42. 죽고싶을땐 - 그런적없어
44. 가족사항은 - 부모님동생
45. 라이크과자 - 초코있는것
46. 지금기분은 - 더워더워어
47. 이상형은머 - 보고결정을
48. 하고시픈건 - 놀러나가기
49. 라이크케릭 - 무슨뜻이야
50. 어디고칠래 - 안고쳐도돼
43. 몇분걸렸어 - 십분미만쯤

2004년 6월 26일 토요일

2004년 6월 26일 토요일

지난주 일요일에 귀국한 전션과 홍대 앞에서 만났다. 전철역에서 전션을 기다리다 민혜언니와 마주쳤다. 지인언니와 제니스에서 점심식사하러 오셨단다. 며칠 사이에 또 마주치다니 굉장한 우연!

점심식사는 소노에서. 치뽈리나에 갈까 소노에 갈까 고민하다 날이 덥고 끈적끈적해서 걷기 귀찮아 소노로 갔다. 전션은 밤 10시에 귀국하고도 그 다음날 월요일부터 계절학기 수업을 들으러 나가는 성실한 생활 따위를 하고 있다. 무서워라.(....으응?)


하우스샐러드

버섯리조또

마늘스파게티

식후에는 카페 비하인드에 갔다. 이쯤 되어서야 전션이 귀국했다는 것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무사히 돌아와 준 것이 고맙기 그지없다. 이제 보고 싶을 때면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낼 수 있네. 일 년치를 한꺼번에 쏟아내듯이 웃고 떠들었다. 같이 영화도 보러 가기로 했다. 신난다 신난다. >_

전션이 선물로 준 녹두과자

카푸치노

아이스초코

아메리카노

베이글

2004년 6월 25일 금요일

2004년 6월 25일 금요일 : 소녀라는 증거

키가 컸다. -_-

기념으로 지은 노래 가사

제목: '성장기 소녀'

나는야 나는야 성장기 소녀
뾰로롱 뾰로롱 성장기 소녀
키가 키가 컸어요 쑤욱 쑤욱
아직도 자라는 나는야 소녀

2004년 6월 24일 목요일

2004년 6월 24일 목요일

에라오빠 부친상. 서울대학교 병원 8영안실. 발인은 26일 새벽 6시.

김상훈님과 이수현님께서 연락 주셔서 수현님, 송경아님, 인수오빠와 함께 다녀왔다. 박상준님, 김상훈님, 고경환님, 제이드님, 민혜님, 지인언니를 뵈었다. 특히 지인언니와는 2년여만이다. 나오는 길에 동진님과도 잠깐 인사를 나누었다.

제이드님과 김상훈님은 사정상 먼저 일어나시고, 수현님, 상준님, 경아님, 경환님, 인수오빠, 나 이렇게 다섯여섯 명은 자리를 지키다 나와 대학로 아이스베리에서 '4인용 빙수'를 먹었다. 커다란 빙수를 본 상준님께선 이런 건 처음 먹어본다며 SF식탐클럽 회원이 된 보람을 느낀다셨다.

찹찹하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덧붙임: 찹찹하다는 착잡하다의 오기가 아님.)

2004년 6월 23일 수요일

2004년 6월 23일 수요일 : 서울대 백신고 동문회



신촌 아웃백에서 서울대 백신고 동문회를 했다. 99종우오빠, 00 형기오빠, 나, 02 지현이, 03 두현군, 04 남수, 채우, 태준, 범틀이 이렇게 아홉 명이 모였다. 두현이가 공부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연락을 돌리느라 수고했으나 04학번이 거의 오지 않아, 종우오빠께서 섭섭해 하실까봐 마음이 쓰였다. 동문회에 꼭 참석해야 한다고는 조금도 생각치 않는다. 제각기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해 살기 마련이고, 내게 피해를 주지만 않는다면 그 순위의 기준이 무엇이든 내 알 바 아니다. 못 오겠으면 안 오면 그만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참석 여부를 말하지 않거나 대충 갈게요 갈게요 하다가약속 시간이 다 되어서야 갑자기 못 온다는 문자를 하나 덜렁 보내고 마는 것은 대단히 무례하고 무책임한 짓이다. 처음부터 확실하게 말해주면 서로 편하잖아. 어떤 자리든 마찬가지다.

여하튼 정신없이 먹었다. 하하. 어두워서 사진을 수동으로 찍었더니 손이 흔들려 제대로 나온 사진은 위의 샐러드 한 장 뿐이다. 종우오빠께서는 여덟 시가 다 되어서야 병원에서 급히 오셔서 계산을 하셨다. (...)



식후에는 칵테일바 X에 갔다. 나는 파인애플 선샤인이라는 무알콜 칵테일을 마셨다.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놀았다. 종우오빠의 병원생활담(?)은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02 지현이는 영문학 복수전공을 생각중이란다. 이제 시험 준비를 시작한 두현군과 이야기를 좀 더 해 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닿질 않았다. 태준군은 종우오빠에게서 잔을 받으며(위 사진) 이런 술은 처음 마셔본다고 귀엽게(!) 웃었다. 과CC라는 사실이 밝혀진 범틀군은 만인ㅡ정확히는 종우오빠ㅡ의 지탄을 받았다. 공대인 채우양은 상대편 학교에서 별로 내켜하지 않는 바람에 지금까지 미팅을 못 했단다. 요새도 그런가.; 중도에서 생활하다시피하는 형기오빠는 얼마 전 중앙도서관에서 있었던 '이런 시국에 자신의 안위를 위해 공부나 하고 있는 사람들 운운' 사건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머니께서 대학 다니실 때 경험담과 너무 비슷해서 조금 웃었다. 뜻이 같다고 길까지 하나는 아닐 터인데.

아웃백이 너무 시끄러워 계속 소리지르듯 말했더니 목이 좀 쉬었지만,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 무척 반갑고 즐거웠다. 열시 사십분 쯤 집에 왔다.

2004년 6월 20일 일요일

2004년 6월 20일 일요일 : 슈렉 2

동진님과 신촌 아트레온에서 슈렉 2를 보았다. 처음 2편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전혀 볼 생각이 없었으나 하도 재미있다고들 하기에 궁금해서 결국 보러 갔다. 정말 재미있었다. 재치만점인 패러디 덕분에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다. 동화(와 디즈니 만화) 전복에서 재미를 찾았던 1편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렇다고 못하달 영화는 아니다. 추천. 참, 이번에도 친애하는 이미도씨는 영화의 반전과 재미를 상당 부분 잡수시는 데 성공한 것 같았다. 나는 '이번에 또 이미도더라. ㅡㅠㅡ'라는 지인의 조언을 듣고 간 덕분에 별 문제가 없었으나 동진님은 영화 크레디트가 올라가자 '으아아아아 역시 이미도였어......'라고 말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미리 알려드릴 걸.

영화를 본 다음에는 점심으로 무얼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투썸플레이스 신촌점에 갔다. 커피를 곁들여 샌드위치를 먹고 나는 번역, 동진님은 독서를 했다. 나중에는 케익도 먹었다.











그 뒤에는 독서실. 셋째주 일요일인데다 종강한 후라 녹두거리가 썰렁하다 못해 황량했다. 기분 탓이기도 했겠지만.(일요일에 녹두라니!) 열 시쯤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