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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2일 목요일

2010년 4월 22일 목요일

국제법 시험을 치고, 마사미를 집에 초대해서 수다를 떨고 놀았다.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오늘은 브라우니를 구웠다. 평소에는 간단한 레서피대로 만들지만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오랜만에 브라우니가 먹고 싶기도 해서, 귀가길에 브레드가든에 들러 없는 재료를 사 와 존경하는 김영모 데미갓...아니 선생님의 레서피대로 거품을 풍성하게 올리고 피스타치오, 호두, 헤이즐넛을 듬뿍 넣은 다음 코코넛채를 뿌려 만들었다.

완성품은 아주 맛있었다. 열심히 거품을 올린 보람이 있어, 식감이 아주 부드러웠다. 그러나 원래 수요일 사이 강좌에 가져가서 나누어 먹을 요량으로 만들었는데, 너무 부드럽고 가루가 많이 떨어져서 강의실에서는 도저히 못 먹을 것 같다. 밖에서 먹기에는 역시 미니파이 같은 것이 좋을 듯.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어제는 새벽 네 시에 잤다. K사 교정지를 끝냈고 역자 후기와 관련된 메일을 두 통 썼으며, C사의 역자소개와 OK교, 역자후기 수정본을 보냈다. 대충 일이 조금 줄어들긴 했으나 남은 것 중 가장 큰 일인 K사 보충번역이 덜 끝나서 초조하다. 오늘 밤에는 내일이 마감인 물권법 2차 보고서 과제를 해야 하는데, 피곤해서 한 숨 자고 일어나 브라우니를 슥삭슥삭 구웠다. 70% 유기농 다크 커버춰, 국산 호두와 블루베리, 맛밤, 흑설탕을 넣은 브라우니에서 달콤한 초콜릿 향이 난다. 아아, 시험기간의 향기다. (아님)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의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20기에 합격했다. 1월 4일부터 한 달 동안 전일(오전 9시~오후 6시) 수업이니 2010년에는 연초부터 무척 바쁘겠다. 꽉 찬 일정은 걱정스럽지만 배울 기회를 얻어 기쁘다. 가방끈만 어중간하게 길 뿐 현장에서 활용할 만 한 전문성이 없다는 고민을 계속 하다가,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이번 겨울방학이야말로 적기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제대로 살고 싶다. K사 교정지를 보면서 새삼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내가 이 책을 소개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래, 이 책은 분명 나의 자랑이다. 지금까지 냈던 다른 모든 책들과 마찬가지로. 그리고 다른 모든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나의 삶은 아니다. 손쉬운 답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