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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0일 토요일

2010년 3월 20일 토요일

아침에 철학과에서 강진호 선생님의 언어철학 수업을 듣는 꿈을 꾸었다. 교실에 앉아서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니 하고 행복해하면서 강의를 듣다가 깼다. 촘스키와 비트겐슈타인이 나왔는데, 물론 내 꿈이니 수업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째서 강진호 선생님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침 꿈이다 보니 마치 정말 수업을 들은 것 같아서 그 충만감이 오전 내내 남아 있었다.

저녁에는 신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서울대 백신고 동문회를 했다. 09, 10학번들을 만났고, 오랜만에 형기오빠도 뵈었다. 아이가 벌써 네 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