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뭐라고 불리우십니까?
▷ 제이
02. 생일은 언제입니까? 양력입니까, 음력입니까?
▷ 양력 2월 25일
열흘 남았어요
03. 소시적의 장래 희망은 무엇이었습니까?
▷ 과학자
04. 현재는 무얼하여 연명하십니까?
▷ 귀여움 자랑하기
계속 읽기
05. 장래엔 무얼하고 싶으십니까?
▷ 공부
06. 당신의 피는 어떤 타입입니까?
▷ A.
07. 몸에 남아있는 가장 큰 흉터의 유래를 간략히 서술하여 주십시오.
▷ 왼쪽 종아리께에 있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감염흔적. 정확히 어디에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패혈증을 앓았을 때 생겨서 심하게 곪아서 낫질 않았습니다. 죽을 뻔 했죠.
08. 과거 열광했던 동화는 어떤 것이었습니까?
▷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09. 그 동화의 교훈은 무엇이었다고 반추하십니까?
▷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고 표현할 것. 아이들을 때리지 말 것.
10. 어렸을 적 기르던 애완동물의 생김새를 묘사하시고, 만약 애완동물을 길러본 적 없다면 자신의 나신을 묘사하여 주십시오.
▷ 붉은기가 도는 주황색 금붕어.
11. 유년기 시절의 가장 큰 공포는 무엇이었습니까?
▷ 부모님의 죽음.
12. 현재의 가장 큰 공포는 무엇입니까?
▷ 여전히 죽음.
13. 싫어하는 음식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또 무엇입니까?
▷ 가지, 알로에, 버섯 등 몰캉몰캉한 음식. 식감이 싫어요.
14. 국내 만화계의 절대지존은 누구이며, 그의 대표작은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 절대지존까지나.;
15. 외우고 있는 시구(詩句)가 있다면 자랑삼아 써봐 주시기 바랍니다.
▷ 그 위로 세월이 흘렀구요/ 물결과 물결이 만나듯 우리는 흔들렸을 뿐입니다
16. 잊혀지지 않는 꿈의 내용과, 그 꿈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 2002년 3월 13일에 꾼 꿈. 당시 일기에 따르면 -
' 간밤-12일 새벽-에는 꽤 대단한 악몽을 꿨다. 두 번 깼는데 처음은 생각이 안나고 두번째는 새벽 5시 25분이었다. 꿈 역시 두 조각이었으나 처음 것은 전혀 모르겠고 두번째 것은 그런대로 생각이 난다. 어찌저찌하여 너죽고 나살자-의 세상이 되어버려, 정말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들만 도시에 남고 나같은 사람은 산으로 도망갔는데, 산에 가도 사람들이 서로 만나면 잔혹유혈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서로 마주치지 않고 숨어 살아야 했다. 세상이 갑자기 그렇게 된 이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별로 말이 되는 이유는 아니었던 듯 하다.;) 나는 문제의 발원지에 있어서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사람이 많은 자리(도시)를 피할 수 있었다. 평원을 달려 도망가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할지 산으로 가야할 지 고민했다. 도시로 살아서 들어가는 것도 수월치 않을뿐더러, 사람 본성 자체가 잔혹무도해져버린 것이라 누군가와 만나면-그 사람이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해도- 서로 100%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었다. 내가 고민하며 달려가던 길은 강을 따라 나 있었는데, 강가에서 두 사람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 낚싯줄이 엉키자......아아. 내가 끔찍한 걸 거의 보지 않아서 꿈에서도 구체적인 일이 있던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이것은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장면임* 이라는 느낌이었다. 정말 끔찍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막 뛰어서 산에 숨었다. 산에 숨어 있다가 깼다. 그 다음에는 진정을 해서인지 별다른 기억이 안난다. 동생을 붙박이장에 숨기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하고.'
▷ 삶에 미친 영향: 무서웠음. (방금 생각났는데) 일기를 꼭 쓰자!
17. 생사, 국적, 성별, 추미, 빈부를 막론하고 가장 사귀어 보고 싶은 유명인을 생각나는대로 나열해 보십시오.
▷ 칼 세이건, 데이비드 흄, 스티븐 제이 굴드, 박지원, 정약용, 조광조, 허난설헌, 최치원, 쌍기.....그만해야겠군요. (...)
18.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 나 너무 멋져......
19. 카레맛 응가와 응가맛 카레 중 어떤 것을 드실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응가맛 카레. 위생상 이유로.
20. 살아오면서 가장 크게 후회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비밀.
21.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200자 내외로 서술하시기 바랍니다.
▷ 없음.
22. 당신 인생, 단 한 편의 영화는 무엇입니까?
▷ 죽은 시인의 사회.
23. 당신 인생, 단 하나의 노래는 무엇입니까?
▷ 제이제이 로고송.
24. 당신 인생, 단 하나의 군것질거리는 무엇입니까?
▷ 초콜릿.
25. 본격적 음주의 시작이 된 술자리를 육하원칙에 따라 답변하여 주십시오.
▷ 중2, 수련회에서, 친구들과, 그냥.
26. 술 먹고 필름 끊긴 기억을 원칙없이 멋대로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 없음.
27. 연애하고 싶은 이성(혹은 동성)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 대화가 즐거운 사람.
28. 연애에 있어서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 방해 안 하고 방해 안 받기?
29. 나이 서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경제적/정신적으로 자립할 나이.
30. 삶의 좌우명은 무엇입니까?
▷ 바르게, 감사하며, 즐겁게.
31. 당신을 살아 있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무사작동중인 신체.
32. 인류에게 있어 지난 20세기가 어떤 의미로 남으리라 생각하십니까?
▷ 제각기 다르겠죠.
33.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
▷ 이런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 너무 어려워요.
34.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으십니까?
▷ 나.
35.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어떤 것입니까?
▷ 불행하지 않은 항상 상태.
36.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구피'가 어떤 생명체라 생각하십니까?
▷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생명체.
37. 현재 당신이 가진 모든 재능 중에서 세계 100위 안에 낑궈지리라 자신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긍지.
38. 헤어진 연인을 잊기 위해 당신이 취한 방법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연인과 헤어진 적이 없다거나 애써 잊으려 노력해본 적이 없다면 부족한 결단력과 박약한 의지에 대해 10,000자 내외로 반성문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 10,000자.
39. 다음 문장의 빈칸을 임의로 채워 주십시오.
▷ 내가 더 젊었더라면 (잠)을(를) (잤)을(를) 터인데.
40. 선호하는 주종은 무엇이며 주량은 얼마나 되십니까?
▷ 마시지 않습니다.
41. 이상적인 술자리의 정경을 현장감있게 묘사하시기 바랍니다.
▷ 안주가 맛있고, 술 안 마시는 사람은 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자리. (...)
42. 당신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40번.
43. 기억과 망각 중 어떤 것에 더 감사하며 살고 계십니까?
▷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기억.
44. 현재 지니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는 어떤 것입니까?
▷ 소화가 잘 안 되고, 다리와 얼굴이 붓습니다.
45. 공짜 자전거를 뿌리는 보급소가 하나도 없다면 어떤 신문을 보시겠습니까?
▷ 포털 사이트 뉴스 카테고리.
46. 섹스어필만이 인간을 평가하는 유일한 잣대가 되는 시대가 도래한다면 당신의 주가는 어찌 되리라 생각하십니까?
▷ 무조건 100위 안.(참고:37번)
47. 되돌아 가고 싶은 과거의 한 순간은 언제 어느 곳입니까?
▷ 되돌아 가고 싶은 시기는 없어요. 지난 일은 지난 일.
48. 기억에 남는 장소와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 굳이 하나만 꼽자면, 고등학교 1학년 때 다니던 학교의 등나무 벤치에서 내려다보이던 바다와 방파제.
49. 가장 추웠던 기억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초등학생 때 남부지방 폭설로 휴교한 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좋았는데 눈이 너무 심하게 오니까 나중에는 무서웠죠.
50. 질문의 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진실만을 답했다고 자신하십니까?
▷ 네.
51. 남은 절반의 질문에 대해 진실만을 답하겠노라 맹세하시렵니까?
▷ 네.
01. 다시 01번 부터 질문을 시작하려 하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 뷁.
53. 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를 앞세워 걷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거나 짐작되는 바 있으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러면 된다는 생각을 미처 못 해서.
54. 가장 고결하고 아름다운 감정, 혹은 행위는 어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 남을 나만큼 사랑하는 것.
55. 영화 터미네이터2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 연구실(?)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는 장면. (잠깐, 이건 다이하드였떤가요......)
56. 두 개의 감자가 있다면 어떤 요리를 하시겠습니까?
▷ 쪄서 볼에 넣은 다음 깨소금, 설탕, 후추를 넣고 으깨어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맛있겠네요.
57.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에게 있어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 나무그늘.
58. 임하룡이야 말로 국내 코미디계의 지존이라는 설에 대해 동의하시는지, 동의하지 않는다면 누가 과연 지존이라 생각하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임하룡씨가 누구신지 모릅니다.;
59. 노래방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는 무엇입니까?
▷ 노래방에 가지 않습니다. 정말 별 수 없이 가서 불렀던 노래는 세일러 문 주제가.
60. 게임방에서건 어디에서건 즐겨 하는 게임은 무엇입니까?
▷ 게임을 즐겨 하지 않습니다.
61 . 여관방에서 즐겨 하는 운동은... 죄송합니다. 이 질문은 건너 뛰겠습니다.
▷ 대체?;
61. 현재 당신의 핸드폰 액정엔 무어라고 씌어 있습니까?
▷ 889 8173 (서울대 농협 전화번호)
62. 당신의 첫 인상에 대한 남들의 대체적인 평가는 어떻습니까?
▷ 물어본 적이 없어요. 무섭다는 말은 두어 번 들었지만 믿어지지 않으므로 무효.
63. 남들이 말하는 당신의 첫 인상이 당신의 근본과 부합되는 편입니까?
▷ 글쎄요.
64. 당신이 타인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은 무엇입니까?
▷ 말(할 때와 들을 때 모두), 생활습관, 외모.
65. 당신에게 주어진 자질 중 가장 덜 떨어진 것은 무엇입니까?
▷ 이타심, 겸손함, 너그러움.
66.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게 되었을 경우, 필승을 보장하는 공략안을 제시하여 주십시오.
▷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67. 당신을 눈물나게 만드는 주된 원인은 어떠한 것들입니까?
▷ 밝은 PDA액정.
68. 현재 절판된 '농심 딱따구리'의 부활 운동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 혹은 달리 부활시키고픈 상품이라도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그게 뭔가요?
69. 과거 MBC 청룡의 유격수였고, 현재 현대 유니콘스의 감독인 김재박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누구신지?;
70. 세상에서 이것만큼은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 싶은 건 무엇입니까?
▷ 너무 어려운 질문이므로 통과.
71. 비 오는 휴일 오후, 무엇으로 소일하고 싶으십니까?
▷ 뒹굴뒹굴 쿨쿨.
72. 결혼의 긍정적인 면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사랑과 신뢰가 주는 안정감.
73. 결혼의 부정적인 면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72의 장점을 제도의 틀 속에 가두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작용.
74. 자식을 양육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리라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사랑을 표현해 줍니다.
75. 길바닥의 돌멩이 하나도 이유가 있어서 그 자리에 있는 법, 당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 없다고 생각합니다.
76.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과거 별명이 '열린 지퍼'였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 열린 지퍼가 뭐요?;
77. 지금 당장 편지 한 통을 써야한다면 누구에게 쓰시겠습니까?
▷ 친구 A양.
78. 현재의 삶이 외롭다고 느끼십니까?
▷ 아니오.
79. 당신을 일시적이나마 행복감에 젖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입니까?
▷ 맛있는 음식을 주면 즉시 행복해집니다.
80. 팬티 구매시 까다롭게 디자인을 고르는 편입니까?
▷ 아니오.
81.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말 밤, 뭘 하며 시간을 보내시겠습니까?
▷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해 봅니다.
82. 돌고래가 외계생명체였다는 사실에 동의하시는지, 혹 반대한다면 반박의 논거는 무엇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귀찮아요.
83. 당신이 앞으로 성적 커밍아웃을 할 가능성은 몇 퍼센트나 되리라 생각하십니까?
▷ 50%
84. 살인보다 나쁜 짓이 있다면 어떤 것이겠습니까?
▷ 죽고 싶어할 만큼 타인을 괴롭히는 짓.
85. 메탈리카의 보컬인 제임스 햇필드의 기타엔 '킬 본 조비'라고 써있다던데, 과연 본 조비는 죽어 마땅한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농담이겠죠.
86. 삼국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 관우.
87. 가장 좋아하는 라면은 무엇이며, 그 라면만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 왕뚜껑. 뚜껑을 눌러 덮을 물건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88. 가장 보기 싫은 CF는 어떤 것입니까?
▷ 브라운스톤 아파트 광고.
89. 당신이 앞으로 소설을 한편 써야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엮으시려는지 간략히 줄거리를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 비밀.
90. 핑클 멤버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십니까?
▷ 특별히 선호하는 멤버 없음.
91.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혹은 발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모르겠습니다.
92. 인류 역사상 가장 멍청한 짓거리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이것도 모르겠군요.
93. 가장 받고싶은 선물은 무엇입니까?
▷ 무엇이든 좋아요.
94. 여지껏 살아오며 사 입었던 옷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의 가격은 대략 얼마였는지 답변하여 주십시오.
▷ 여지껏 살아오며 입었던 옷을 어찌 다 기억하리오!
95.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
▷ 나.
96. 듣기 평가입니다. 뭐가 들리십니까?
▷ 아무 것도 안 들립니다만?
97. 죽은 자의 영혼은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십니까?
▷ 영혼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98. 질문 지어내느라 고충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위로나 격려 한 마디 해 주지 않으시렵니까?
▷ 이렇게 길게 쓰지 않으셔도 되었을 텐데, 왜 굳이......여하튼 고생하셨습니다.
99. 메일, 개인 홈피 주소 혹은 MSN 연락처를 기입하시기 바랍니다.
▷ http://jay.pe.kr